경남도는 한경호 도지사 권행대행이 18일 창녕군 우포 잠자리 나라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우포 잠자리 나라는 경남도 모자이크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90억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군비 84억원 등 총 1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우리나라 최초 잠자리를 테마로 한 우포 잠자리 나라는 365일 잠자리 생태를 관찰할 수 있으며, 잠자리 유충 먹이주기, 잠자리 우화 및 탈피각 관찰 체험, 잠자리 성충의 먹이사냥 관찰 등 온실과 망실, 야외습지에서 다양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다.
이날 내·외빈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개관 기념식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1억 4000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우포늪을 중심으로 우포늪 생태관, 우포늪 생태체험장, 산토끼 노래동산 그리고 유스호스텔인 우포 생태촌과 연계한 창녕군의 관광명소가 하나 더 탄생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학생들과 인근 부산, 대구의 관광객들 호응이 높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경남도가 중점적으로 연구개발하는 곤충의 식·의약·사료용 산업육성과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포 잠자리 나라는 오는 8월 31일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이후는 성인 8000원 어린이 5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신아일보]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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