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하얏트 그룹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안다즈(Andaz)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kt estate와 HDC현대산업개발의 호텔HDC와의 위탁경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하얏트 그룹은 지난 8일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파크하얏트 서울에서 데이비드 유델 글로벌 하얏트 아시아 태평양 지역 그룹 회장을 비롯해 kt estate와 호텔HDC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데이비드 유델 회장은 이날 "안다즈 강남이 럭셔리 강남의 독특한 매력을 소구하고 도심을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얏트가 이 비전을 kt estate 및 호텔HDC과 함께 실현하게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내년 압구정에 문을 여는 안다즈 강남은  241개의 객실과 로비 라운지 및 올데이 다이닝 스타일의 레스토랑, 약 181평 규모의 회의 공간, 3개의 스파 트리트먼트 룸이있는 수영장·피트니스 센터로 구성될 예정이다. 아시아 주요 도시인 상하이, 싱가포르, 도쿄에 이어 국내에는 첫 상륙이다. 

하얏트 그룹은 압구정에 국내 다국적 기업들이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국내외 비즈니스 및 레저 고객을 위한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2010년 국내로 입국한 관광객 수는 1670만 명에서 2016년에는 2460만 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서울은 인구 1000만명이 넘는 아시아의 국제적 도시로 하얏트 호텔의 새로운 브랜드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t estate는 KT의 최첨단 ICT기술을 부동산에 접목해 새로운 공간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종합부동산 기업이다. 현대산업개발의 자회사인 호텔HDC는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를 개발, 운영하는 기업으로 파크하얏트 서울과 파크하얏트 부산을 운영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견희 기자 pek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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