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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서 규모 6.1 지진… 사망자 3명 발생
일본 오사카서 규모 6.1 지진… 사망자 3명 발생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8.06.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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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서 일본 교토의 니조 역에서 승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진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서 일본 교토의 니조 역에서 승객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었으나,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18일 오전 7시 58분 일본 오사카부에서 규모 6.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진원은 오사카부 북부이며 진원 깊이는 13㎞다.

이번 지진으로 오사카부에서 최대 진도 6약(弱)의 흔들림이 발생했다. 이는 오사카시 기타(北)구·다카쓰키(高槻)시·히라카타(枚方)시·이바라키(茨木)시·미노(箕面)시 등에서 나타났다.

진도 6약은 서 있기가 곤란하거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다. 1923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오사카부에서 진도 6약의 진동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긴키(近畿)지방 대부분에서 진도 2 이상의 진동이 발생했다. 혼슈(本州)의 서남부 전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됐고 시코쿠(四國)에서도 진도 2~4의 흔들림이 있었다.

이외에 교토(京都)부 일부에서는 진도 5강(强), 시가(滋賀)현·효고(兵庫)현·나라(奈良)현 일부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있었다.

후쿠이(福井)현·기후(岐阜)현·아이치(愛知)현·미에(三重)현·가가와(香川)현 일부에서도 진도 4의 진동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의 우려는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지진 대책반을 설치하고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에 나선 결과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 신고도 계속되고 있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가 23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우리 교민 피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아울러 오사카 공항에서는 활주로 등 시설을 점검을 위해 비행기의 이륙과 착륙이 한때 중단되면서 80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JR과 긴테쓰(近鐵), 난카이(南海) 등 전철과 지하철이 한동안 운행을 멈췄다. 긴키 지역의 17만호에서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가스관 파손 우려 때문에 오사카부 11만 가구에서 가스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고, 오사카시 3건, 다카쓰키시 1건, 효고현 아마가사키(尼崎)시 2건 등의 화재 발생 신고도 접수됐다.

지진으로 오사카 지방재판소와 고등재판소는 재판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국공립학교들은 휴교령을 내렸다.

다만 긴키 인근의 쓰루가(敦賀)원전, 다카하마(高浜)원전, 오이(大飯)원전 등에서 별다른 이상 징후도 포착되지 않았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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