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서울 곳곳서 거리 응원전 펼쳐진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서울 곳곳서 거리 응원전 펼쳐진다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6.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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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2만5000명·서울광장 5000명 운집 전망
경찰, 단계별 교통 통제 구간 조정… 시민 불편 최소화
붉은악마 거리 응원 모습. (사진=신아일보 DB)
붉은악마 거리 응원 모습. (사진=신아일보 DB)

2018 러시아월드컵 우리나라 대표팀의 첫 경기가 열리는 18일 서울 곳곳에서는 거리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스웨덴과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에 광화문에서는 500인치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돼 지난 월드컵 때의 응원 열기를 재현한다. 경찰은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에 약 2만5000명의 시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광장에서는 약 5000명 규모로 거리응원이 펼쳐질 전망으로, 두 곳에서는 월드컵 응원가를 함께 부른 빅스의 레오와 구구단의 세정이 경기 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돋굴 예정이다.

또 강남에서는 코엑스 인근인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부터 2호선 삼성역 사이 영동대로 약 600m 구간에서 1만여명 규모로 응원전이 펼쳐진다.

이 곳에서는 주 무대를 포함한 총 3개의 대형 LED 전광판에 경기가 중계되며 YB(윤도현 밴드)와 걸그룹 EXID, 힙합 레이블 AOMG 등의 공연이 계획돼 있다.

이 외에도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주최로 응원전 겸 콘서트가 개최된다.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는 공연에는 백지영·김범수·로이킴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포토존·페이스 페인팅·경품행사 등이 준비됐다.

뿐만 아니라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과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 대현문화공원, 용산구 HDC아이파크몰 옥상 그랜드캐노피 등에서도 야외 응원이 열려 우리나라 대표팀에 힘을 보낸다.

경찰은 대규모 응원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구역에서 인원이 모이는 정도에 따라 단계별로 교통 통제 구간을 조정하면서 시민들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