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日항의 일축… "독도방어훈련은 정례적인 훈련"
국방부, 日항의 일축… "독도방어훈련은 정례적인 훈련"
  • 박영훈 기자
  • 승인 2018.06.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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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18일 "독도방어훈련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외부세력이 침입하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서 실시되는 정례적인 훈련"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가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항의하고, 중단을 요구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지난 17일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에 대해 주일 한국대사관 차석공사에게 전화로 '유감'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가나스기 국장뿐 아니라 주한 일본대사관의 미스시마 고이치 총괄공사도 한국 외교부의 동북아시아 국장에게 항의하며 훈련중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상·하반기에 해군, 해병대, 해경, 공군, 육경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1200t급 구축함인 양만춘함을 포함한 함정 6척과 P-3C 해상초계기·F-15K 전투기·UH-60 '블랙호크' 헬기 등 7대의 항공전력이 참여한다.

[신아일보] 박영훈 기자 yh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