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화산폭발 매몰자 수색 공식 종료
과테말라 화산폭발 매몰자 수색 공식 종료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6.18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0명 사망·197명 실종… 170만명 직·간접 피해
과테말라의 푸에고 화산이 8일(현지시간) 다시 폭발, 화산재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과테말라의 푸에고 화산이 8일(현지시간) 다시 폭발, 화산재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폭발 매몰자 수색 작업이 공식 종료됐다.

헌지언론은 17일(현지시간) 국가재난관리청(CONRED)이 이날 성명을 내고 그간 진행한 수색 작업을 끝낸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재난청은 최대 피해 지역인 산 미겔 로스 로테스와 엘 로데오 마을이 화산 분출물로 인해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상태인 데다 이어지는 소규모 화산폭발로 위험한 만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푸에고 화산은 현재 하루 4~5차례 소규모 분화를 반복하고 있고 화산재를 머금은 연기 기둥 높이는 해발 4700m에 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히 폭발을 일으켜 110명이 사망하고 197명이 실종된 바 있다.

이 화산폭발로 대피한 주민 2800명은 인근 에스쿠인틀라 시에 마련된 쉼터 12곳에 머물고 있고 인근 지역 설치된 이재민 대피소에도 770명이 아직 기거하는 등 170만 명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