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갑질'"… 복지부, 금연 옥외광고 공개
"흡연은 '갑질'"… 복지부, 금연 옥외광고 공개
  • 문경림 기자
  • 승인 2018.06.1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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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가 대중교통 및 버스정류장을 활용한 옥외광고 ‘흡연갑질편’을 선보인다.

복지부는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흡연 상황에서 흡연자의 행동 또는 흡연이 주위사람에게는 ‘갑질’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골자로 한 광고를 18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광고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다룬 연인 편 △부하 직원에 흡연을 강요하는 직장동료 편 △비흡연자에 담배를 배우게 하는 군대 편 등 3가지 시리즈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흡연 권유, 간접흡연이 주위사람에게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또 다양한 흡연 상황에서 보여 지는 ‘갑질’ 뿐 아니라 담배‘갑’을 여는 행위 자체가 ‘갑질’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젊은 세대의 언어를 활용한 금연 포스터도 온라인 공개했다.

SMOKING-SMOKILL', '줄담배-줄초상', '식후땡(식사 후 담배를 피우는 행위)-인생땡', '길빵?(길에서 담배 피우는 행위)-죽빵!(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행위)' 등 쉽게 접하는 흡연 용어에 각운을 맞춰 금연 메시지를 전달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는 맞춤형 금연 메시지를 통해 전 국민 대상 금연캠페인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림 기자 rg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