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예산 4조 5775억원 편성
경북도, 내년 예산 4조 5775억원 편성
  • 경북도/마성락기자
  • 승인 2008.11.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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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경제활성화 위해 SOC 산업·中企 투자 대폭 확대
경북도는 올해 대비 10.1% 증가한 4조 5775억원 규모의 2009년도 예산안을 편성하여 지난 11일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3조 8633억원, 특별회계 7,142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안 규모는 올해 대비 4,331억원 증가한 3조8633억원으로12.6% 증가한 수준임세입예산안을 보면, 자체적으로 충당가능한 지방세·세외수입·지방채인자체재원이 9,020억원으로 전체예산안의 23.3%를 차지하고 있으며중앙부처 등으로부터 받는 지방교부세,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2조 9613억원으로 76.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부족한 재정을 충당하기 위해 국고보조금 등 중앙지원 예산을금년 보다 3,571억원(13.7%)을 추가로 확보하여 편성특별회계 예산안은 금년 대비 1.7% 감소한 7,142억원으로 의료보호기금운영 등 6개의 특별회계로 편성하였다.

내년도 예산안의 중점은위축된 서민경제의 회복을 지원하고자 일자리 창출, 경제활성화를위한 SOC확충, 투자유치 및 중소기업지원을 대폭 확대하고,기업형 가공공장 설치 등 FTA대응 농어업 고부가가치산업육성,문화관광 인프라 구축과낙동강 프로젝트, 도청이전, 21C새마을운동 등 새경북 핵심전략프로젝트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R&D 투자 확대,또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국민의 독도 영토의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적극적인 독도알리기, 접근이 용이한 독도만들기등에도 중점 투자 하였다고 밝혔다.

분야별 재원배분의 특징으로는사회복지·보건분야가 1조 651억원으로 전체예산의 27.6%로 가장 많은 재원을 차지하고 있으며다음으로는 농림해양수산(19.5%), 지역개발·수송·교통분야(11.0%), 환경·수질분야(8.5%)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모든 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하여 각종 낭비요소를 줄이고불요불급한 경비를 절감하여 경제살리기·일자리 창출·물가대책과지역현안사업에 우선 활용토록 하였으며,주민참여예산의 일환으로 도민들이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있도록 도 홈페이지「재정참여방」을 운영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다양한 의견을 예산에 반영2009년 예산안과 함께 제출하는 향후 5년간(2007-2011) 중기지방재정계획은 연평균 신장율 9.3%로서 재정 총규모는 27조 9,272억원으로계획하였으며,일반회계는 23조 8,542억원(신장율 10%), 특별회계는 4조 730억원 (신장율 5.3%)으로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