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 365일 도심부터 섬까지 안전·깨끗하게 공급
인천상수도, 365일 도심부터 섬까지 안전·깨끗하게 공급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6.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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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도심부터 섬 곳곳까지 365일 24시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설물 고도화는 물론 대시민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20년 내진율 100%를 목표로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하고, 노인정·어린이집 등을 찾아가는 수질검사, 가뭄·침수지역·장수어르신가정에 미추홀참물(병입 생수)을 제공하는 등 시민 건강 챙기기에도 힘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16년 수립된 ‘2단계 상수도시설물 내진보강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 수산정수사업소와 부평정수사업소의 9개 시설물의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올해 88%까지 내진율이 높아진다.

또 도·송수관 등 주요맨홀(주변)에 표지기를 설치하여 현장 출동 시 태블릿PC로 맨홀에 대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설물 관리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9월까지 도·송수관 등 주요맨홀(주변)에 약 1,500개의 맨홀표지기 설치 및 맨홀탐지시스템을 구축한다.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주관으로 인천의 노인정, 어린이집 등 시민생활공간 100개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돗물안심확인제’ 사업도 추진한다.

수돗물안심확인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해 받을 수 있는 제도로 탁도, 수소 이온농도, 잔류염소, 구리 및 철 등 5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하며, 기준 초과 시 세균 등 12개 항목에 대한 정밀분석도 실시한다.

고장이 의심되는 수도계량기에 대해서도 시민 누구나 ‘찾아가는 수도계량기 민원시험’을 신청해 받을 수 있다. 신청이 가능한 수도계량기는 구경 15~40mm로 수수료는 6000원이다.

김승지 상수도사업본부장은“앞으로도 인천의 수돗물 ‘미추홀참물’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로 인천시민들에게 신뢰를 얻어 나갈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는 물론 대시민 서비스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