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식중독 발생 우려 집단급식시설 위생 점검
사천시, 식중독 발생 우려 집단급식시설 위생 점검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8.06.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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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등 188개소… 식중독예방 컨설팅도

경남 사천시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지도 점검 및 식중독예방 컨설팅을 실시한다.

시는 기업체,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등 188개소의 집단급식소에 대한 위생지도 점검 및 식중독예방 컨설팅을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점 지도·점검 대상은 기업체 급식소 52개소,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9개소, 50인 이상의 집단급식소 설치 신고가 돼 있는 유치원·어린이집 55개소, 50인 이하의 집단급식소 미설치 소규모 어린이집(가정어린이집 포함) 56개소, 집단급식소 납품업체 16개소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중독 발생 시 역학조사의 기본이 되는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관 행위,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식품위생법에 따른 시설기준 및 집단급식소 설치·운영자의 준수사항 등이다. 

시는 ATP기를 활용한 식중독균 오염도 지수를 측정해 현장에서 식중독예방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손씻기 3대 요령 및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에 대한 식중독예방 홍보를 병행한다.

시관계자는 "이번 위생 지도·점검으로 급식소 스스로 식중독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식중독 예방을 하기 위한 관련 규정을 준수토록 유도해 안전한 급식 제공 등 자율적인 식품안전 수준 향상 및 위생환경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