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장기공단 대형 소각로 폭발… 2명 사망 1명 부상
고령 장기공단 대형 소각로 폭발… 2명 사망 1명 부상
  • 신석균 기자
  • 승인 2018.06.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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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잔해물인 소각로가 수십미터 날아가 인근에 떨어진 소각로 일부 모습. (사진=신석균 기자)
폭발 잔해물인 소각로가 수십미터 날아가 인근에 떨어진 소각로 일부 모습. (사진=신석균 기자)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공단에서 지난 15일 오후 폐기물종합재활용업 소각 및 노통연관식 보일러 공장에서 대형 소각로가 폭발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폭발로 인해 공장에서 근무중인 A씨(35)와 K씨(69.조선족)등 2명이 숨지고 인근업체 직원 B씨(65) 폭발로 날아온 파편에 맞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인근에서 작업중이든 수백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등 인근공장 20여동이 피해를 입고 차량 수십대가 파손됐다.

폭발이 난 업체는 증기를 만들어 세탁물 공장으로 납품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는 등 당시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고령군에서는 윤문조 부군수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피해상황을 접수 받는 등 재난메뉴얼에 따라 현재 조치에 나서고 있다.

[신아일보] 고령/신석균 기자 sgse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