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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클럽서 최루가스 터져 17명 압사
베네수엘라 클럽서 최루가스 터져 17명 압사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6.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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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베네수엘라의 나이트클럽 건물 (사진=AFP/연합뉴스)
사고가 발생한 베네수엘라의 나이트클럽 건물 (사진=AFP/연합뉴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최루가스가 터져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산층이 많이 거주하는 엘 파라이소의 '로스 코토로스' 나이트클럽에서 손님들 간 싸움 도중 최루가스가 터져 대피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17명이 압사하고 5명이 다쳤다.

네스토르 레베롤 내무장관은 클럽에서 졸업축하가 진행되던 중 싸움이 일어났고, 누군가가 최루가스를 터뜨리면서 500여명이 출입구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넘어져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병원의 검시 관계자는 사망자 17명 가운데 11명은 클럽의 밀폐된 공간에 가득 찬 최루가스에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머지 6명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망자 가운데는 미성년자 8명도 포함돼 있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날 최루가스를 터뜨린 것으로 추정된 인물과 나이트클럽 소유주 7명 등 몇몇 사람들을 체포했으며, 사고 현장을 봉쇄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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