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중기부, 실패 기업인 채무부담·민간투자 연계 지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중기부, 실패 기업인 채무부담·민간투자 연계 지원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6.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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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실패한 기업인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채무부담을 경감하고 재창업에 민간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15일 마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재도전 기업인의 투자·판로를 위한 재도전 한마당 행사에서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최고의 창업정책은 재기지원"이라며 "혁신 노하우가 선순환하려면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 장관은 실패한 기업인의 재도전을 위해 “정책금융기관이 보유한 부실채권 정리를 통해 채무부담을 완화해주고 폐업 시 세무 절차, 임금체불, 신용회복 등을 위해 전문가가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이와 함께 민간투자와 연계한 재창업을 지원하고 실패한 경험을 공유하는 장도 마련한다. 관계부처와 재도전 기업을 위한 종합 대책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날 홍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실패해도 괜찮아' 캠페인 공동 추진 선포식을 열고 오는 9월 범국민적인 실패박람회 개최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