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수사팀장에 방봉혁 서울고검 검사
'드루킹 특검' 수사팀장에 방봉혁 서울고검 검사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8.06.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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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팀의 수사 실무를 담당할 수사팀장에 방봉혁(56·사법연수원 21기) 서울고검 검사가 선정됐다.

수사를 맡은 허익범 특별검사는 15일 오후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법무부로부터 이같이 통보받았고 밝혔다.

방 수사팀장은 수석 파견검사로 특검팀에 합류해, 파견될 파견검사 13명 중 가장 선임자로 수사 실무를 담당하게 된다.

특검팀은 특별검사 1명과 특검보 3명, 파견검사 13명, 특별수사관 35명, 파견공무원 35명 등 최대 87명 규모로 꾸려진다.

방 수사팀장은 전주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부산고검, 대전고검 검사 등을 지냈다.

현재는 서울고검 검사로 있으면서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에 부장검사로 파견돼있다.

한편, 허 특검은 이날부터 수사팀 구성에 착수할 방침이다. 또 내부적으로 조직구성과 인선, 수사 방향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