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품격있는 사람이 정치인 돼야"
'이재명 스캔들' 김부선 "품격있는 사람이 정치인 돼야"
  • 박정원 기자
  • 승인 2018.06.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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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부선 SNS 캡처)
(사진=김부선 SNS 캡처)

지난 6·13 지방선거 막판,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스캔들’로 파문이 일었던 배우 김부선 씨가 이 당선인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이 당선인이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후 김씨가 이와 관련한 심경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15일 SNS에 "나는 거짓말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싶었고 품격있는 사람이 정치인이 되길 바랄 뿐이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우리는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다. 그래서 나 혼자만 따로 행복해지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달라이라마'라는 글귀가 적인 이미지도 공개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6·13 지방선거 전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서 경기도지사로 출마했던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이 당선인과 김씨의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김씨와 이 당선인은 연일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김씨는 이 당선인과의 관계를 인정하는 반면 이 당선인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김씨는 지난 10일 한 방송에 출연해 "(이 당선인과의 관계가) 거짓이면 저는 천벌을 받을 것이다. 당장 구속되어도 어쩔 수 없다. 제가 살아있는 증인"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지금 네거티브가 대통령 선거보다 더 심하지만 이 엄청난 음해와 모략들도 결코 이재명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모두 부인한 바 있다.

[신아일보] 박정원 기자 jungwon9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