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32만여명…유럽 시장 진출 집중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32만여명…유럽 시장 진출 집중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06.1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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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표…국내 9만명, 해외 22만명
생산거점 중국 11개…판매거점 유럽 18개 최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지난해 삼성전자가 중국과 중동·아프리카에서 사업효율화를 추진한 한편 유럽 시장 진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삼성전자가 공개한 ‘2018 지속가능 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임직원 수는 32만671명이다. 2016년 동기 30만8745명과 비교해 3.9% 늘었다.

지역별로는 국내 인력이 9만6458명이며 해외 인력은 22만4213명으로 4.0% 늘었다.

특히 동남아·서남아·일본 임직원이 2016년보다 8.3% 늘며 14만5577명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은 3만4843명, 중동과 아프리카는 각각 2592명과 676명으로 각각 6.0%와 7.8%, 19.7% 줄었다. 미주는 2만5814명, 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은 1만4711명으로 변화가 적다.

삼성전자가 진출한 국가는 총 73개국으로 1년 사이 6개국이 줄었다.

생산거점은 전체 39개 중 11개가 중국에 있으며 이어 동남아시아 9개, 우리나라 6개, 유럽과 중남미·북미에 3개씩 있다. 판매거점은 총 55개로 유럽에 18개가 있다. 또 동남아시아 9개, 중동과 중남미 7개, 아프리카 4개, 중국 3개, 북미 2개 등이다.

이외 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 센터 35곳 △디자인센터 7곳 △기타(판매지점, 서비스센터 등) 66곳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1차 글로벌 협력사는 2436개며 연구개발(R&D) 비용은 16조8000억원으로 2016년 14조8억원보다 13.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