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기동대 투입해 음주운전 일제단속
부산경찰청, 기동대 투입해 음주운전 일제단속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6.1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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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터널, 백양터널, 황령산터널 등 새벽 집중단속
(사진제공=부산경찰청)
(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은 여름 휴가철 들뜬 분위기로 인한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부산경찰은 시내에서 술을 마시고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음주운전자들을 빠짐없이 단속하기 위해 시내권 8곳과 외곽접속도로 7곳 등 주요 간선도로 위주로 심야 및 새벽시간대 대대적인 일제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부산을 관통하는 만덕터널 입구, 백양터널 요금소, 황령산터널 입구, 노포터미널, 번영로 입구, 벡스코 요금소, 가덕대교 출구 등 외곽접속도로에서 집중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인력이 부족한 교통경찰에 기동대를 투입해 단속의 사각지대, 단속의 사각시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음주운전단속을 펼치고, 일제단속이 없는 날에는 단속시간을 달리하고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스팟 이동식 단속을 경찰서별로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은 15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일제 음주단속 실시하고, 오는 8월까지 매주 금~일요일 집중 단속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음주운전이 잦은 해수욕장·관광지·식당가·행락지 등의 인근 도로에서 수시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선량한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범죄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음주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부산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