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검보 3명을 임명한다.
드루킹 특검법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6명의 특검보 후보자를 선정해 대통령에게 임명할 것을 요청할 수 있으며, 대통령은 3일 이내에 그 후보자 중에서 3명을 특검보로 임명해야 한다.
허익범 특검은 지난 12일 문 대통령에게 특검보 후보자 6명을 추천했다.
후보자는 김대호(60·사법연수원 19기)·김진태(54·26기)·최득신(49·27기)·김선규(49·32기)·송상엽 변호사(49) 등 6명이다.
군 법무관 출신인 송 변호사를 제외하고 모두 검사 출신이다.
특검보 추천자 인선으로 미뤄봤을 때, 불법 여론조작 사건과 드루킹 김모씨의 불법자금 협의 등 범죄 여부를 밝히는 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이 3명의 특검보를 임명하면 이들은 즉시 허익범 특검팀에 합류에 수사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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