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철거하던 사다리차 와이어 끊겨… '1명 사망·1명 부상'
현수막 철거하던 사다리차 와이어 끊겨… '1명 사망·1명 부상'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8.06.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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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인천 부평구 부개동 한 건물 외벽에서 현수막 철거 작업을 하고 있던 A(43)씨가 사다리차 지지대의 와이어가 끊겨 아래로 추락해 끝내 숨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6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 한 건물 외벽에서 현수막을 철거하던 사다리차 지지대이 와이어가 끊어졌다.

이로 인해 사다리차 바스켓을 타고 올라가 작업 중이던 43살 정모 씨가 머리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고, 함께 작업하던 B(44)씨가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현재 치료를 받는 중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비가 내려 약해진 지반 때문에 사다리차가 한쪽으로 기울면서 붐대 와이어가 갑자기 끊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