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지역 거점 '소통협력공간' 생긴다
춘천에 지역 거점 '소통협력공간' 생긴다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8.06.14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5년간 100억 투자 협력공간 조성사업 유치

강원 춘천시에 지역 거점 '소통협력공간'이 생긴다.

도는 14일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거점별 소통협력 공간 조성 사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지역거점 소통협력 공간은 5년간 국비 1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스페인 소도시인 빌바오의 사회혁신파크 실험 모델을 적용, 춘천도시공사 부지와 건물에 시민 참여공간, 사회혁신 아카이브 등이 조성된다.

이 곳에서 관 주도 사업의 한계를 넘어서고 사회혁신 활성화를 위해 민간 위탁을 통한 자율성 부여와 시민주도의 리빙랩(생활실험)을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사회혁신 확산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사업을 평가할 성과지표도 행정안전부, 강원도, 춘천시, 위탁기관 등 참여자들이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행안부에서는 지난 2월22일 올해 전국 2개소에 '소통협력공간'을 조성,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플랫폼으로 만들어 사회혁신파크의 전국화, 시민 주도의 사회혁신을 확산하겠다는 발표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해결이 쉽지 않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혁신에 주목,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선제적으로 참여해 왔다.

지난 4월2일, 행정안전부 1차 심사를 통해 전국 5개 지자체가 예비사업자로 선발, 공동워크숍과 지난 한달간 민관협의회가 자발적으로 주말에도 모여 지역의 청년이 중심이 되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플랫폼 구성 논의를 하는 등 민관이 함께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지역거점 소통협력 공간 춘천 유치를 통해 지역사회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혁신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혁신사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