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최종투표율 60.2%… 23년 만에 60%대 돌파
지방선거 최종투표율 60.2%… 23년 만에 60%대 돌파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8.06.14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의원 재보선은 60.6%… 잠정치보다 0.1%p 하락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끝난 13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 마련된 성동구개표소에서 개표를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끝난 13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 마련된 성동구개표소에서 개표를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6·13 지방선거 투표율이 60.2%로 확정됐다.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60.6%로 최종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전날 실시된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의 투표율이 6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종 투표율은 전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이후 발표한 잠정 투표율과 같다. 2014년 6·4 지방선거(56.8%)와 비교했을 때는 3.4%포인트 높은 수치다.

당초 선관위는 잠정 투표율과 최종 투표율은 근소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종 확인 결과 투표율에는 변화가 없었다.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60% 이상을 기록한 것은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에 이어 23년 만이다.

아울러 전날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율은 60.6%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발표한 잠정 투표율(60.7%)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선관위는 "최종 투표율이 잠정치보다 다소 내려간 것은 검표 결과 지역구마다 실제 투표수에서 미세한 조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