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75%대… 민주당 56%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75%대… 민주당 56%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6.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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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이래 최고 지지율 수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올라 75% 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tbs의 의뢰, 11일~12일 전국 성인 1006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2.8%p오른 75.1%였다.

반면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0.7%p 내린 20.6%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1%p 감소한 4.3%였다.

지역·연령 등 계층별로는 경기·인천과 서울 등 수도권, 충청권, 호남, 60대 이상, 20~30대, 중도·진보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경인 지역에서는 전 주 대비 5.3%p, 60대 이상에서는 7.6%p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의 상승세는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6·12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8%p 오른 56.6%로 1위였다. 이는 지난해 대선 이래 최고치 수준(56.7%)이다.

뒤를 이어 자유한국당이 19.5%(1.1%p↑), 정의당은 6.2%(0.6%p↓),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각각 0.2%p 내린 5.6%, 3.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