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기초단체장도 '압승'… 226곳 중 151곳 당선
민주당, 기초단체장도 '압승'… 226곳 중 151곳 당선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8.06.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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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의원, 당직자들이 13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시청하며 민주당의 압승을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의원, 당직자들이 13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시청하며 민주당의 압승을 예측하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226곳 기초단체 가운데 151곳에서 당선인을 대거 배출했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개표 결과 민주당 151명 자유한국당 53명, 민주평화당 5명, 무소속 17명의 후보가 당선됐다.

특히 민주당은 서울 25개 구청장 가운데 한국당의 지역이었던 강남·송파를 포함한 24개를 차지했다. 한국당은 서초구에서만 승리했다.

부산은 민주당 13곳, 한국당 2곳, 무소속은 1곳에서 승리했고 대구에선 한국당이 7곳, 무소속이 1곳이 뽑혔다.

인천은 10곳 중 민주당이 9곳에서 한국당은 1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광주와 대전, 울산은 각각 5곳에서 모두 민주당이 승리했다.

경기에선 31명의 기초단체장 중 민주당이 29곳, 한국당은 2곳에서 각각 당선자를 냈고, 강원에선 민주당 11명, 한국당 5명이 승리했다. 2곳에서는 무소속 당선자가 나왔다.

충북은 민주당 7곳, 한국당 4곳으로 나뉘었다. 충남은 민주당이 11곳, 한국당이 4곳을 차지했다.

전남에선 민주당이 14곳, 무소속 후보는 5곳, 평화당 후보는 3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전북은 민주당 10곳, 익산과 고창 등 2곳은 평화당이 승리했다. 무소속 후보는 2곳에서 당선됐다.

경북은 한국당이 17곳을 차지했고 무소속 후보는 5곳, 민주당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 1곳에서 승리했다.

경남은 한국당이 10곳, 민주당이 7곳을 차지하고 1곳에선 무소속 후보가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