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사각지대 숙박 서비스 '안전성 향상' 추진
여기어때가 앱 내 게스트하우스 정보란에 업주 본인 사진과 실명을 등록하는 '호스트 정보 등록 정책'을 14일 공표하고, 서비스 적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반숙박업과 달리 공중위생법이나 관광진흥법을 적용받지 않는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숙박 이용 고객들에게 제휴점 주 정보를 미리 제공함으로써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안심 예약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어때는 이를 위해 업주들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정책의 취지와 의의를 설명하고, 정보 등록을 유도했다. 현재 호스트 개인정보 등록이 완료된 게스트하우스는 200여개에 이른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홀로 혹은 동성끼리 여행하는 여성 고객이 마음 놓고 숙소를 예약하도록 고안한 정책"이라며 "검증된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불안감을 줄여, 여행의 즐거움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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