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국당 후보 큰 표차로 따돌려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서울시장 선거는 14.3% 개표가 된 상황에서 박 후보가 42만1204표(58.4)를 득표하며 12만7699표(20.5%)를 득표한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크게 앞서며 사실상 당선이 확실하다.
이로써 박 후보는 3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다시 새로운 4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후보는 "언제나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라는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며 "평화와 번영으로 거듭나는 대한민국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이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한 분의 삶도 놓치지 않고 살피겠다. 한 분의 이야기도 소홀히 듣지 않겠다. 견해와 차이를 넘어 위대한 시민들의 위대한 도시를 만드는 데 함께 손을 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박 후보는 "천만 시민의 꿈이 빛나는 서울,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든든한 지방정부로 뒷받침 하겠다"며 "공정과 정의, 평화와 민주주의가 꽃 피는 대한민국을 서울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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