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김경수 vs 김태호 박빙… 결과 주목
경남지사 김경수 vs 김태호 박빙… 결과 주목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6.1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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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문 핵심' 패배시 정부여당 타격
6·13지방선거가 열린 1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운데)가 경남 창원시 성산구 STX빌딩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김 후보 부인 김정순 씨. (사진=연합뉴스)
6·13지방선거가 열린 1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운데)가 경남 창원시 성산구 STX빌딩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왼쪽은 김 후보 부인 김정순 씨. (사진=연합뉴스)

 

제7회 지방선거가 13일 마무리된 가운데 경남지사 선거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가 박빙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45분 현재 경남지사 선거는 개표율 17.8% 상황에서 김태호 한국당 후보가 15만2810표(48.5%)를 득표해 14만9821표(47.5%)를 득표한 김경수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

당초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56.8%, 김태호 후보가 40.1%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시간 개표 결과 득표율이 출구조사와 달리 김태호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며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이에 민주당 내부에서도 긴장된 분위기가 감지된다.

특히 김경수 후보의 경우 '친문 핵심'으로 분류되는 만큼 패배하게 된다면 정부여당엔 타격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