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둘러싼 '혜경궁 김씨' 사건도
선거 막판 '김부선 스캔들' 등 각종 추문에도 불구하고 6·1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0시20분 개표가 23.2% 진행된 상황에서 이 후보는 76만4610표(55.1%)를 득표해 51만4085표(37.%)를 득표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후보가 당선되면 민주당은 1998년 임창열 전 지사에 이어 20년 만에 경기지사를 배출하게 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이슈였던 이 후보의 '김부선 스캔들'은 결국 큰 변수가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후보가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각종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부선 스캔들의 경우 진위 여부를 둘러싸고 공방이 더욱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렬 변호사가 '혜경궁 김 씨' 트위터 계정 논란과 관련해 이 당선자의 아내 김혜경 씨 등을 고발한 사건도 이 후보에게는 부담이다.
한편 이 후보는 선거 이후 해당 논란들에 대해 법적 조치 등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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