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잠정 투표율 60.2%… 23년만에 60% 돌파
6·13 지방선거 잠정 투표율 60.2%… 23년만에 60% 돌파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6.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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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69.3% 최고…서울·경기 등 수도권 전국 평균 밑돌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율이 23년만에 6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3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는 오후 3시 현재 총 유권자 4290만7715명 가운데 2584만1739명이 참여해 60.2%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9일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우편으로 투표) 투표율을 합산, 반영된 수치다. 

지방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지난 1995년에 처러진 제1회 지방선거(68.4%) 이후 23년만이다.

첫 사전투표제가 적용됐던 2014년 6회 지방선거 투표율(56.8%)과 비교하면 3.4%p 높은 수치다.

역대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을 살펴보면 △2회 1998년 52.7% △3회 2002년 48.8% △4회 2006년 51.6% △5회 2010년 54.5% △2014년  56.8%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9.3%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제주(65.9%)와 경남(65.8%), 전북(65.3%)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59.9%, 57.8%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경기가 55.3%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nic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