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몽실학교에서 관내 초·중·고 학생회장 68명으로 구성된 의정부학생자치회 주관 토론회 및 교육장과의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학생자치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참여식 토론을 통해 수렴된 학생 의견을 향후 교육정책에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로 성장하는 민주시민’이라는 대주제 하에 세션1 학생중심의 학생자치활동 우수사례 발표, 세션2 학생중심의 교육활동 추진을 위한 분임 토론(토의) 및 발표, 세션3 교육장과 간담회 순으로 진행했다.

세션1은 의정부장암초, 천보중, 발곡고 학생자치회장이 사례를 발표했다.

세션2는 학생대표단 사전 협의회에서 선정된 5개의 논제 학생들의 언어 습관 개선(초중고 공통 논제), 생활 속 독서 습관 형성(초), 즐겁고 안전한 체험학습(초), 자유학년제 프로그램과 체험처의 내실화 (중), 중.고등학생 흡연 예방(고)에 대해 분임별 토론을 실시했다.

토론 결과 발표 시에는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 장학사와 팀장이 배석하여 학생들의 수렴된 의견을 청취했다.

윤계숙 교육장은 “이번 토론회로 민주적인 학생자치활동이 활성화되고, 소통과 참여,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하는 학생문화를 정착시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중심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학생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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