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네덜란드 시설원예 전문 컨설턴트 초빙
합천군, 네덜란드 시설원예 전문 컨설턴트 초빙
  • 조동만 기자
  • 승인 2018.06.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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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 작물관리 기술 교육·현장컨설팅
합천군은 네덜란드 시설원예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해 ‘시설채소 작물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합천군)
합천군은 네덜란드 시설원예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해 ‘시설채소 작물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지난 12일 가야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파프리카와 토마토 재배 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네덜란드 시설원예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해 ‘시설채소 작물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교육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농업선진국의 신기술도입 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합천농업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파프리카, 토마토 재배에 관한 전반적인 기술과 병해충 방제요령 등을 수준높은 강의와 현장 컨설팅을 병행했다.

교육강사로 초빙된 안드레 쿨(Andre Kool)은 시설원예 재배기술 관련 정보가 풍부한 네덜란드에서 지난 1991년부터 시설채소 및 화훼재배 전문가로 활동하며, 현재 네덜란드 작물재배전문 컨설팅업체의 컨설턴트로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등 여러나라에서 활발히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해외전문가가 직접 농장으로 찾아가 현장에서 이뤄지는 컨설팅 교육은 영농종사로 시간적 여유가 없어 교육 참여가 힘든 농업인들에게 해외 선진기술 도입에 대한 갈증 해소와 영농현장에서 난제 해결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조수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해외신기술 도입과 현장접목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국제 경쟁력 강화로 합천 파프리카, 토마토의 상품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