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내일 美 폼페이오·日 고노 접견… '센토사 합의' 논의
文대통령, 내일 美 폼페이오·日 고노 접견… '센토사 합의' 논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6.1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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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자신의 SNS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는 글을 게시했다.(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 자신의 SNS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전화통화를 하고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는 글을 게시했다.(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접견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 장관이 내일 오전 9시에 문 대통령을 예방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3시에는 고노 외무상의 예방일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폼페이오 장관으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청취한다.

이와함께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기 위한 협상 전략과 종전선언, 평화협정, 북미수교 등으로 이어지는 항구적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이어 고노 외무상과의 면담에서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다양한 채널로 진행될 대북 협상 과정에서 한일 간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14일 문 대통령 접견 후 한·미, 한·미·일, 미·일 외교장관회담을 잇따라 소화한다.

고노 외무상은 문 대통령 접견 전 한·일, 한·미·일, 미·일 외교장관회담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