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협상 동안 한미연합훈련 중지" 재확인
트럼프 "북미협상 동안 한미연합훈련 중지" 재확인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6.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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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동성명 서명식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동성명 서명식 모습.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과 관련해 "우리가 북한과 선의(in good faith)로 협상을 진행하는 한, 한미연합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오후 폭스뉴스 유명 앵커 션 해티니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전날 기자회견에서 밝힌 한미연합훈련 중단 방침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프로그램 해체에 나설 것으로 믿는다"면서 "우리는 이제 북한 비핵화 과정을 시작할 것이다. 김 위원장이 사실상 즉각적으로 (비핵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비핵화를 해야 하며 그(김정은)도 그 점을 이해하고 있었다"며 "그는 완전히 이해하고 있었다.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미국 방문 가능성에 대해선 "김 위원장이 적절한 시기에 틀림없이 백악관에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우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고, 유쾌하고 아주, 아주 똑똑하다"며 "그는 훌륭한 협상가이고, 아주 전략적인 사람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아주 잘 어울렸다"고 언급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