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6·13 지방선거 순조롭게 진행… 선거결과 '관심 UP'
홍천군, 6·13 지방선거 순조롭게 진행… 선거결과 '관심 UP'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06.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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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13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강원 홍천군 유권자수 6만386명(남자 3만726명·여자 2만9660명)이 40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홍천군 유권자는 홍천읍 2만8988명, 남면 5359명, 화촌 4338명, 북방면 3603명, 서면 3563명, 동면 3542명, 서석면 3509명, 내면 2988명, 두촌 2295명, 내촌2201명 순으로 집계됐다.

투표 시작 시간인 오전 6시부터 홍천관내 제1투표소가 설치 된 홍천중 투표소에는 70대의 거동 불편자가 최초의 투표자로 홍천갈마곡 주공2차 2투표쇼와 홍천초 3투표소 역시 줄을 잇기 시작하면서 지역의 일꾼에게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가게 문을 열어야 하는 자영업자들이 투표 시작 시간 전부터 기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은 투표소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며 '보다 나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홍천군에서는 이번 선거 사전투표율이 23.11%(1만3950명)를 기록한 만큼, 본 투표에서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가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30대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도 관건이다. 특히 홍천군수후보 2파전으로 수성이나 사수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정치 1번지인 젊은 층이 많은 홍천읍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하고 있는 만큼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홍천 지역의 아성이 무너질 지도 눈여겨 볼 만하다.

특히 전날 성사된 북미정상회담 결과도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가 최소 7장의 표를 행사해야하는 만큼 투표는 두 번에 나뉘어 진행 된다. 신분 확인 후 1차로 3장의 표를 받고, 이를 투표함에 넣고 나면 나머지 표를 배부 받아 추 가로 투표하는 식이다.

이날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은 홍천군종합체육관 개표장으로 옮겨져 개표에 들어간다. 당선자 윤곽은 오후 11시를 전후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