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한민국 현실 암담·참담"
제7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일인 13일 여야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먼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달 31일부터 전날까지 공식 선거운동 기간 방문한 시·도를 일일이 열거한 뒤 "총 7160㎞를 달렸고 총 26시간 30분 동안 유세를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목이 쉬도록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제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선택만 남았다"면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국민주권의 가장 강력한 실행 수단은 투표"라며 "투표는 민주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는 예산을 실질적으로 집행하기 때문에 국민의 삶과 매우 밀접하다"며 "전국 9300여명의 후보 중 지역을 위해 일 잘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정책과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전날 치러진 북미정상회담을 비난하며 "경제 파탄을 넘어 안보파탄에 눈 앞에 와있다"며 "이를 막을 길은 투표밖에 없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이렇게 암담하고 절박하다"며 "모두 투표장으로 가 꼭 투표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주장했다.
장제원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대한민국을 위해, 진짜 민심을 소중한 한 표로 보여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최선을 다했다"며 "진인사대천명의 심정"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변인은 "간절한 마음으로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며 "꼭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