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개장 코앞인데… 온갖 쓰레기로 '몸살'
해수욕장 개장 코앞인데… 온갖 쓰레기로 '몸살'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06.1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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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송림에 텐트치는 '불법행위'도 목격돼
무단 투기되는 쓰레기 많아 치우는데 '진땀'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개장을 앞둔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이 피서객들이 버린 온갖 쓰레기들로 뒤덮여 몸살을 앓고 있다.

13일 강원 동해안 시군에 따르면 동해안 해수욕장은 내달 6일 개장하지만, 최근 30도를 넘나드는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말과 휴일이면 경포와 속초 등 주요 관광지 해수욕장이 피서철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북적인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패스트푸드 포장 용기를 비롯해 음료수 캔, 페트병, 종이컵, 폭죽 껍데기, 소주병 등을 백사장이나 송림 등에 버리고 간다.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곳이 지정돼 있음에도 상당수는 앉았던 자리에 그대로 둔 채 자리를 뜨고 있다.

쓰레기 외에도 텐트를 칠 수 없는 해변 백사장이나 송림에 텐트를 치는 불법행위도 간간히 목격된다.

낮 기온이 31도까지 치솟은 지난 2일, 3일에 속초해수욕장에는 10개의 텐트가 백사장에 들어서고, 경포해수욕장 백사장과 송림에는 각종 쓰레기가 널부러져 악취를 풍기고 있었다.

현충일이던 6일에도 속초해수욕장 백사장에는 페트병을 비롯해 소주병, 종이컵, 폭죽 껍데기 등 각종 쓰레기들이 곳곳에 쌓여 있어 지나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따라 각 자치단체는 백사장에 널부러진 쓰레기 수거와 송림 내 야영행위 단속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러나 해수욕장 개장 기간이 아니다 보니 많은 인력을 투입해 쓰레기 수거 등 해변관리를 집중적으로 할 수 없어 애를 먹고 있다.

속초시청 관계자는 "백사장 청소를 위해 3명의 청소인력을 투입하고 있으나 주말이나 휴일에는 무단투기 되는 쓰레기가 많아 이를 치우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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