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렌토 美 충돌 테스트서 '가장 안전'
기아 쏘렌토 美 충돌 테스트서 '가장 안전'
  • 이정욱 기자
  • 승인 2018.06.13 10: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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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중형SUV 대상 조수석 전면 충돌 평가
포드·지프 '위험'…도요타·닛산·혼다는 '준수'
(사진=기아차)
(사진=기아차)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차량 중 기아자동차 쏘렌토가 미국 내 충돌 내구성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12일(현지사간)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최근 북미시장에서 많이 판매되는 각사의 중형 SUV 8개 차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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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스트는 조수석 전면 충돌 시 조수석의 승객 보호와 구조물 변형, 에어백 작동여부, 더미 충격 등 여러 항목으로 나눠 평가됐다.

대상모델은 기아 쏘렌토(2019년형)를 비롯해 폴크스바겐 아틀라스, GMC 아카디아, 혼다 파일럿, 토요타 하이랜더, 닛산 패스파인더, 지프 그랜드체로키, 포드 익스플로러 총 8개 모델이다.

테스트 결과 기아차의 쏘렌토가 대상 차량 중 가장 높은 점수인 '톱 세이프티픽'을 받았다. 도요타 하이랜더와 닛산 패스파인더, 혼다 파일럿은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쏘렌토는 충돌 후 더미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더미 운동 억제력과 에어백 작동 여부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충돌 후 조수석 측 발판과 도어틀이 4인치 밀려 들어 탑승객이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안전공간도 확보할 수 있어 구조와 안전케이지 항목에서 'Good(좋음)'을 획득했다.

반면 포드 익스플로러와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조수석 탑승자의 부상 위험이 발견돼 가장 안좋은 평가인 '워스 레이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