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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여성, 유엔 장애인권리위 위원에 처음으로 선출
한국인 여성, 유엔 장애인권리위 위원에 처음으로 선출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8.06.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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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연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표
 

한국인 여성이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CRPD) 위원에 처음으로 선출됐다.

주유엔 한국대표부 측은 12일(현지시간) "김미연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표가 한국 여성으로서는 처음 CRPD 위원으로 선출됐다"며 "임기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까지"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뤄진 선거에서 투표에 참가한 176개국 당사국 가운데 99개국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우리 정부는 김 대표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거엔 9개 위원 자리에 22명이 입후보했다.

김 대표는 1999년 장애여성문화공동체를 설립했으며,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한국정부 자문위원, 국가인권위 정책위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CRPD는 총 1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모든 당사국이 4년마다 제출하게 돼 있는 장애인권리협약 국가별 보고서에 대한 심사 및 협약 이행 권고 등의 임무를 맡는다.

김 대표의 이번 당선은 우리나라는 3회 연속 CRPD 위원 진출축이 됐다. 현재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형식 위원은 2010년 첫 당선 이후 2014년 재선에 성공했으며 올해 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5~2016년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의장국으로 활동했다.

유엔 사무국내 장애인 접근성 센터 개소 지원, 장애포용적 유엔 조성을 위한 결의 주도 등 국제 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 내 협력 강화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유엔 인권 메커니즘 차원에서 신혜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위원회 위원, 김형식 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 정진성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위원, 서창록 인권이사회 자문위원, 이양희 미얀마 인권특별보고관 등이 활동하고 있다.

[신아일보] 박고은 기자 gooeun_p@shinailbo.co.kr
[사진=김미연 장애여성문화공동체 대표/주유엔 한국대표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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