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하루 앞으로… 투표율 60% 넘을까
지방선거 하루 앞으로… 투표율 60% 넘을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6.1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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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투표소 1만4134곳서 일제히 치러져
사전투표율 20.14%… 밤10시 당선자 윤곽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세종시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지 분류기를 점검한 뒤 봉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세종시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지 분류기를 점검한 뒤 봉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3일 전국 투표소 1만4134곳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가운데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을지가 주목된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 총 투표율에는 지난 8~9일 치러졌던 사전투표 투표율 20.14%가 포함된다.

전국 단위 선거로는 두 번째로 높은 t사전투표율로, 이번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을 견인해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을지가 관심사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1995년 제1회(68.4%) 선거 이후 줄곧 50% 안팎에 머물러있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건 2002년 48.9%다.

4년 전인 2014년 지방선거 때에는 56.8%를 기록했다.

정치권에선 각종 여론조사 결과 일부 지역에서 많게는 40% 이상까지 잡혔던 부동층의 투표 여부와 표심이 투표율과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자유한국당의 텃밭이자 이번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부산(17.16%)과 대구(16.43)가 사전투표율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투표 종료 후 오후 6시30분경부터 개표작업에 들어가면 이르면 밤 10시30분경 당선자들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접전지의 경우 14일 새벽쯤에나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는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6시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