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월평균 3만여가구 입주…전셋값 하락 지속
3분기 월평균 3만여가구 입주…전셋값 하락 지속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06.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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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예정물량 중 절반 이상은 경기도 집중
올해 3분기 아파트 입주예정물량(단위:가구).(자료=부동산114)
올해 3분기 아파트 입주예정물량(단위:가구).(자료=부동산114)

올해 3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월평균 3만여가구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시장 공급부담이 하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전셋값 하락세도 계속될 전망이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2만755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8월과 9월에는 각각 3만4865가구와 3만2476가구 입주가 예정됐다.

부동산114는 하반기에도 입주물량 공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전세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달 입주물량 중 약 58%인 1만6176가구는 경기도에 집중된다. 경기도 파주시와 화성시, 남양주시 등 신도시와 택지개발지구에 특히 입주물량이 많다.

파주에서는 '힐스테이트 운정'과 '운정신도시 센트럴푸르지오' 등 50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화성에서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와 '동탄역 더샵센트럴시티2차' 등 2000여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 시·도별 입주물량은 △대전 1863가구 △전남 1453가구 △충북 1112가구 △경남 998가구 △부산 985가구 △전북 759가구 △서울 733가구 △울산 644가구 △충남 624가구 △경북 593가구 △강원 536가구 순으로 많다.

지방에서는 대전 동구 '판암역삼정그린코아 1·2단지' 1565가구와 전남 순천시 '광양만권신대배후중흥S클래스' 1367가구, 경남 김해시 '장유덕산아내에코캐슬' 998가구 등이 입주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