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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종로 '시계골목' 등 상가 밀집지역 연쇄방화범 긴급체포
경찰, 종로 '시계골목' 등 상가 밀집지역 연쇄방화범 긴급체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06.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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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발화지점에서 오토바이가 불에 타는 장면 (사진=종로소방서)
첫 번째 발화지점에서 오토바이가 불에 타는 장면 (사진=종로소방서)

서울 종로4가 상가 밀집지역에서 연쇄 방화를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중구 퇴계로와 종로구 종로4가 등 상가 밀집지역을 다니며 6차례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 등)로 김모(35)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40분께 퇴계로 봉제공장 3층에 쌓여있던 의류에 불을 붙이고, 다음 날 오전 0시 10분께 인근 한 빌딩 주차장에 주차된 화물트럭에 담긴 의류와 잡화에 각각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김씨는 11일 오전 1시 16분께 예지동 금은방 밀집 지역인 일명 '시계 골목'에 세워진 오토바이에 불을 붙이는 등 4차례 방화한 혐의도 받는다.

연쇄 화재는 모든 상가가 문을 닫은 심야 시간대에 발생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오토바이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30만6000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진화 직후 1시간 동안 현장 감식을 벌였으며,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방화범을 추적한 끝에 연쇄 방화범으로 김씨를 지목하고 그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를 용산구 후암동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으나, 술에 취한 상태라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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