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효사랑카드로 할인 혜택 누리세요"
서울 중구 "효사랑카드로 할인 혜택 누리세요"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6.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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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복지 증진 위해 '효사랑카드' 발급 시작
효사랑카드. (사진=서울 중구)
효사랑카드. (사진=서울 중구)

서울 중구가 노인 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효 문화 확산을 위해 '효사랑카드' 발급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중구에 거주하면서 기초연금을 받는 만 70세 이상 노인이다. 이 카드를 갖고 구와 협약을 맺은 가맹점을 방문하면 이용 요금을 최소 10% 할인 받을 수 있다.

구는 이번 효사랑카드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에서 음식점, 미용실, 안경점, 카페 등 300여곳의 가맹점을 발굴했다. 이와 함께 효사랑카드 가맹점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효사랑가게' 현판을 부착했다.

효사랑카드는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가맹점 목록 및 이용에 관한 사항은 '효사랑가게' 리플릿을 제작해 상세히 안내받도록 하고 있다.

중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효사랑가게'를 늘려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중구는 전체 인구 중 노인 비율이 17%로 다른 자치구보다 높은 만큼 조금이라도 어르신 피부에 와 닿는 혜택을 드리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