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회담' 앞둔 트럼프 "진짜 합의 이뤄질 지 곧 알게될 것"
'북미회담' 앞둔 트럼프 "진짜 합의 이뤄질 지 곧 알게될 것"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8.06.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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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앞두고 트위터 글… "참모간 회담 중요치 않다"
10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왼쪽)과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이 영접 나온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AFP/연합뉴스)
10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왼쪽)과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이 영접 나온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싱가포르 통신정보부/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싱가포르 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과거와 다른 진짜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지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양측 참모들과 대표단 사이의 회담이 잘, 그리고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그것은 결국에는 중요하지 않다"며 자신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최종 담판을 시사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비방자들과 패배자들이 내가 회담을 한다는 사실이 미국에는 중대한 손실이라고 말한다"며 "그러나 인질들이 돌아왔고 (핵·미사일) 실험과 연구, 그리고 모든 미사일 발사가 중단됐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처음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더 할 말이 없을 것"이라며 "우린 괜찮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센토사섬 소재 카펠라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