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수용가능한 유일한 결과는 CVID… 北에 안전보장 제공"
폼페이오 "수용가능한 유일한 결과는 CVID… 北에 안전보장 제공"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8.06.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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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AF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AFP/연합뉴스)

6·12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재차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1일 메리어트 호텔 프레스센터에서 "북한과의 대화가 매우 빨리 진전되고 있다"며 "우리가 수용할 수 있는 유일한 결과는 CVID"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제거할 때까지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며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결과를 얻을 때까지 경제 (제재) 완화는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비핵화를 약속하면 미국은 안전보장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에 진지한지를 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그는 "비핵화가 그들에게 나쁜 결과가 되지 않고 그 반대로 북한 주만들에게 더 밝고 더 나은 미래로 이끌 것이라는 사실에 대한 충분한 확신을 주기 위해 우리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완전히 준비돼 있으며 그 결과물이 성공적일 것으로 낙관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요한 것은 검증이다. 우리는 검증할 수 있도록 충분히 탄탄한 시스템을 설정할 것"이라고 재차 강하게 말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