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월드2' 배급사 "임의편집 의혹은 '사실무근'" 일축
'쥬라기월드2' 배급사 "임의편집 의혹은 '사실무근'" 일축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8.06.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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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쥬라기 월드2)의 배급사 UPI가 '불법 캠버전 유통'과 '임의편집 논란'에 대한 입장을 11일 발표했다.

먼저 UPI는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불법 캠버전이 유통되고 있다“면서 “이에 유출자와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임의편집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쥬라기 월드2'가 국내에서 12세 관람가 등급을 받기 위해 일부 장면을 임의로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쥬라기 월드2'의 상영 시간은 127분 36초인데 반해 영국영화분류등급위원회(BBFC)에 등록된 러닝타임은 128분 17초로 41초 정도 차이가 나는 점을 근거로 하고 있다.

UPI "'쥬라기 월드2'는 나라마다 시장 환경에 따라 본사 및 제작사에서 다양한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며 "다수의 국가가 국내 상영 버전과 동일한 버전을 받아 상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국내에서 임의적으로 특정 장면에 대해 편집 하거나 요청한 것이 아닌 감독과 제작자, 제작사의 승인을 거쳐 본사로부터 직접 제공받은 것"이라면서 "온오프라인상 상영 버전에 관한 사실 무근 내용과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행위를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