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립합창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제4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합창단은 5월 가정의 달 특집 음악회 ‘합창에 Solo+’에 이은 6월 호국보훈의 달 특집공연을 준비했다.
이 연주회의 제1부에는 한명희 시, 장일남 곡의 ‘비목’, 한돌 시&곡, 백현주 편곡의 ‘홀로아리랑’, 전 후편으로 구성된 이은상 시, 김동진 곡의 ‘가고파’, 백현주 작곡의 ‘두물머리’가 아름다운 합창으로 연주된다.
이어서 제2부에서는 하이든의 ‘전시미사’가 연주된다. 미사는 현재 천주교 종교의식에서 행하는 미사(예배)형식을 근본으로 해 종교개혁 이전부터 작곡 및 연주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요제프 하이든이 1976년에 작곡한 ‘전시미사’는 당시 프랑스군이 북 이탈리아에 침입하였을 무렵 인접해 있는 국가라서 큰 위협을 느낀 오스트리아가 같은 해 8월 프랑스와의 전쟁을 대비하여 총 동원령을 발표했는데, 이 시기의 전쟁에 대한 불안감과 그로 인한 사람들의 안절부절 못하는 사회적 현상을 음악으로 표현해 직접 ‘전시미사’라는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경주시립합창단은 관객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경주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 연주하며, 소프라노, 알토, 테너, 바리톤 등 각 파트에 저명한 예술인을 초청해 함께 진행한다.
본 공연은 경주시에서 주최하고 경주시립예술단, 경주시립합창단이 주관하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가능하다.
총 공연시간은 인터미션 10분을 포함하며 100분이며 전석 5000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관련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주예술의전당 혹은 경주시립예술단로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