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두근두근 협치 스토리’ 개최
서대문구, ‘두근두근 협치 스토리’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8.06.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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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협치 역량 강화 교육으로 민관협치 가속화 기대
서대문구가 '두근두근 협치 스토리'를 개최했다. (사진=서대문구)
서대문구가 '두근두근 협치 스토리'를 개최했다.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가 민관협치에 대한 공무원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팀 간 소통과 부서 단합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일 서울혁신파크에서 정책기획담당관 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협치 스토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부서 내 7개 팀별 추진 사업 공유, 발표에 대한 의견과 조언 등으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각 팀이 주요 사업의 특징과 문제점, 노하우를 설명하면 다른 팀원들이 해당 사례 팀 테이블로 이동해 해결 방안과 자신이 생각한 내용을 공유했다.

첫 순서인 아이스브레이킹 코너에서는 협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시간을 가졌는데 △느리게 함께 가는 과정 △갈등과 조정의 연속 △문화의 변화 등 다양한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또 지난 2년간 서대문구가 추진했던 민관협치 사업들과 올해 협치의제 발굴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 영상 상영, 서정순 서대문구 협치자문관의 발표 등을 통해 서대문구 협치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례나눔’에서는 △지식포럼 △주민참여예산제 △규제개혁공모 △인권주민회의 △자치분권개헌 버스킹문화제 등의 사업 추진 과정을 각 담당자가 발표했다.

이어 워크숍 참가자들이 관심 있는 사업의 테이블로 이동해 사례에 대한 의견과 해결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는데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테이블별로 배치돼 논의내용 기록 정리와 발언 촉진 등의 역할을 맡았다.

임근래 서대문구청 정책기획담당관은 “팀마다 안고 있는 고민거리가 한 팀의 전유물이 아닌 만큼 서로서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발전하는 부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워크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커리큘럼을 보완한 후 다른 부서들을 대상으로도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처럼 다양한 협치 역량 강화 교육들이 서대문구 민관협치 문화 정착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