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철도시설공단, '호남 철도안전협의회' 발족
코레일-철도시설공단, '호남 철도안전협의회' 발족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8.06.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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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장항선 철도 인접공사 안전확보·협조체계 구축

코레일 전북본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11일 철도건설공사 안전 확보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공사‧공단 철도안전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사․공단 철도안전협의회’는 15명 내외로 구성돼 6월부터 매월 교차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코레일 전북본부 관내에서 시행 중인 공단 발주 대형 건설사업 등의 안전관리 전반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협의결과는 양 기관 간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이행을 의무화했다.

또한, 공사 및 공단 관계자,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이 참여하는 ‘안전점검 TF팀’이 꾸려져 각 공사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안전점검 결과 도출된 안건에 대해서는 철도안전협의회 실무회의를 통해 처리해 나갈 예정이다

김진준 전북본부장은 “철도안전협의회 구성으로 전북본부와 호남본부간 주기적인 소통창구가 마련됐으니, 이를 계기로 양 기관이 철도 건설사업의 안전관리를 위해 더욱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태수 호남본부장은 “이번 협의체 구성은 그동안 양 기관 간 긴밀하지 못했던 협력관계 복원의 의미가 크다”며 “이를 계기로 상호 협력해 효율적 사업추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호남선 익산~부용간 평화육교 개체공사, 장항선 익산~대야간 복선전철 신설공사 등 굵직한 철도건설공사가 시행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철도건설 안전관리가 중요한 시기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