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2… 민주 압승이냐, 한국 반전이냐
지방선거 D-2… 민주 압승이냐, 한국 반전이냐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8.06.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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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16명 지역 일꾼 선출
정해진 투표소서 투표해야
여야, 투표율 높이기 총력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13일 전국 1만4134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정해진 투표소를 방문하면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시·도지사) 17명을 비롯해 교육감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교육의원(제주) 5명 등 총 4016명의 지역 일꾼을 선출한다.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등 재보선 국회의원 12명을 포함하면 총 4028명을 선출하는 셈이다.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11일 현재까지 총 9363명의 후보자들과 각당은 열띤 선거운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투표율을 높여 문재인 대통령과 당의 높은 지지율을 그대로 반영 시켜 압승을 거두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샤이보수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들여 뒤집기 한판을 시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이번 선거는 대형 이슈에 가려져 투표율을 높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선거 하루 전날에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선거 바로 다음날 개최되는 러시아 월드컵 역시 선거에 대한 관심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8~9일 실시된 사전투표에는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864만897명이 참여해 20.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국회의원 재보선의 사전 투표율은 21.0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