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시민행복 3대 정책과제 발표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시민행복 3대 정책과제 발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06.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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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1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 행복 시대를 여는 시정 3대 정책과제’를 통해 부산 행복 시정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80일간의 부산 네 바퀴 민생대장정을 통해 시민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눈과 귀로 확인했다”며 “시민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사람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어 행복시정 3대 과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 후보가 시민 행복 시대를 열기 위해 발표한 3대 정책과제로는 △탈권위의 현장 중심 시정 △시민 행복재단(가칭) 설립을 통한 기부문화 선진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부산 리더육성원(가칭)’ 설립 등이다.

오 후보는 첫 번째 정책과제인 탈권위,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펼치기 위해 “의전소통 선진화위원회를 설치하고 주 1회 권역별로 ‘현장 시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반드시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기부문화 선진화 계획을 위해서는 “시민 행복재단을 통해 기부문화를 선진적으로 개혁하고 자원봉사센터의 혁신과 자원봉사대회를 통해 전국 최초 자원봉사 도시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부산에 리더육성원을 설립해 우수 인재를 육성할 기금을 조성하겠다”며 “부산 출신 인사로 2030월드엑스포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도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오 후보는 “시민이 중심에 서서 부산의 변화를 이끌고 시민이 직접 행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서 저는 시민의 역량을 강화하고 재능이 발휘되게끔 돕는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