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가 오는 30일까지 여름휴가철을 위한 민박, 야영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을 위해 시는 안전재난관리과 박상수 안전대응TF팀장을 반장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민박 175곳, 야영장 33곳 시설물 중 민박 10곳, 야영장 20곳을 표본 추출하여 소방, 건축, 전기, 가스, 토목분야 등에 대해 유관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축분야는 시설의 주요 구조부의 변형 및 균열 상태, 비상대피로 등을 점검하고, 전기·소방·가스 분야는 누전차단기 작동여부, 전선배선 상태, 소화기 비치, 가연성물질 방치 여부 및 현장 매뉴얼을 점검한다.
또 토목분야는 야영장 내 지반상태, 석축의 균열 및 파손, 배수로 유지상태 등을 점검해 지적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도록 계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점검과 병행해 안전확인 스티커를 배부하는 등 시민들에게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병희 시장 권한대행은 “여름휴가철 전 민박 및 야영장에 대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밀양시민 및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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